카이 하베르츠의 엄청난 굴욕
아스널은 7월23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뤘으나, 0:2스코어로 완패를 당했습니다. 전반 브루누 페르난데스에게 1골을 내어주고 연이어 제이든 산초에게 1골을 내어줌으로써 전반전에만 2:0인 상황이였습니다. 끝내 아스널은 만회골을 넣지 못한 채 경기가 종료되었고, 카이 하베르츠는 엄청난 비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을 하게 된 카이 하베르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를 상대로 별다른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하였으며 번번히 실수를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 매체에 따르면 해설자들이 카이 하베르츠에게 쓰레기라며 강력한 비판을 쏟았습니다. 이유는 전반전에도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못하였고, 팀 내에 기여하지 못한 채 후반전이 시작되었습니다. 또한,상대 맨유에서 후반전에 투입된 수비수 매과이어를 상대로 패스 조차 못하며 움직임이 꽁꽁 묶인 모습을 보였기때문입니다. 결국 후반 26분에 에밀 스미스로우와 교체가 되었습니다. 상대 매과이어와 26분간 맞대결이 펼쳐졌지만 단 한번도 뚫어내지 못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베르츠가 비판을 받는 이유가 존재하는데요. 아스널에 영입된 하베르츠는 아스널로 이적하기 전 첼시에 있었습니다. 첼시FC에서 유망주로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이적료가 한화 약 1000억원이였기에 아스널은 큰 부담을 안은채 영입을 진행하게 된것입니다. 하지만, 아스널에서는 경기력이 좋지 못하였기에 날선 비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많은 이적료에 전혀 못미치는 움직임을 유지하며, 19일 MLS 올스타와의 친선 경기를 앞두고 ‘발리슛 챌린지’에 참여하여 14번의 발리슛 기회를 전부 실패하였기에 더 큰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도 MLS 올스타와의 대결에선 득점에 성공하며 그 당시 큰 비판은 받지 않았지만 이번 맨유와의 대결에선 매과이어에게 처참히 무너진 상태입니다.
먹튀폴리스의 생각
값이 비싸다고 매번 경기력이 좋고, 컨디션이 좋은 건 아닙니다. 슬러프가 올 수도 있는 부분이기도 한데, 너무 신입 유망주에게 초반부터 뼈아픈 트라우마를 심는듯한 해설가들이 존재하네요. 손흥민도 지난 시즌 초반에 골 가뭄이 왔다고 영국 언론에서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가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득점력을 끌어올리자 악플러들의 입을 꾹 닫게 만들었습니다. 너무 심한 비난을 하는 것보단 응원을 하는게 더 좋은 영향을 줄 것입니다. 카이 하베르츠의 이적료가 비싼 만큼 본인의 부담감이 클 텐데 부디 잘 이겨내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