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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놀이터 “나 예민해서 소리 지르는거 엄청 싫어하는데

소리 지르지 마, 내가 안전놀이터 지하철 치한도 아니고..”

라며 적반하장으로 저한테 따지더라구요..

저도 짜증나서 갑자기 때리니까 너무 놀래서 그랬다고 그리고 제가 엉덩이 만지지 말라고

여러번 말 했는데 또 이러니 까 기분이 안좋다고 했거든요.. 그러니까 미안하다면서

“앞으로는 소리 크게 지르지마 나 예민한거 알잖아 내가 엉덩이 만지는게 그렇게

싫나 내가 무슨 변태 범죄자도 아니고” 이러길래 말도 안통해서 그냥 속으로 욕하고

넘어갔어요 ᅲ 그 이후로는 제가 소리 지를까봐 무서워서 장난도 못치겠다고 하더라구요 ..

그래도 참고 넘어갔는데 일 주일 전에 일이 있었어요 ..

제가 작은 실수를 했는데 그게 거슬린다고 갑자기 저를 불러서 너

요새도 정신과 약 먹냐고 대놓 고 그러는거에요. 그 싸이코가 너무 힘들게

해서 작년 부터 항우울제를 복용 했었거든요

작년에 업무적인 실수 할 때마다 항상 저 안전놀이터 불러서 니가 약 안먹으니까 이러는거

아니냐고 정신과 가서 오늘 있었던 얘기 말하고 상담 받으라고 다른

직원들도 듣는데서 막말 했는데 그게 너무 상처가 되었거든요ᅲᅲᅲ

업무적인 실수랑 약이 랑 전혀 상관 없는데.. 근데 이번에도

그러니까 더 이상 참을수 없더라구요

결국에는 안되겠다 싶어서 다음 날 아침에 원장님께 이때까지 있었던

일 다 말하고 직원 구할때 까지만 일 하겠다고 하 니까

(결국은 원장님이 잡아서 못나갔어요ᅲ) 원장이 화가나서 그 싸이코

직원 불러서 면담 했습니다 당연히 싸이코 직 원은 난리가 났고

엉엉 울면서 소리지르고 못 봐주겠더라구요 ^^;; 자기는 그런 적 없다면서..ᄒᄒ

원장님이 싸이코에게 업무 지시 외에는 저 한테 말도 걸지 말라고

했는데 하루도 못가서 체어에 에이프런 하나 안 걸어 둔걸로 지랄 하더라구요

자기도 가끔 빼먹는거 제가 걸어주는데 ^^;; 원장님께 바로 말씀 드리니까

그 싸이코가 원장 실 문 을 확 열면서 얼굴이 시뻘개진 채로 니가 뭘

잘했다고 원장님한테 꼰지르는데 !! 하면서 무대포로 쏴대더라구요.

ᅲ 결국 원장이 그만 싸우라고 중재 시켜서 멈췄어요

그리고 그 싸이코는 이번 달 까지만 하고 나간다고 했네요 ᄒᄒ 원

장도 원래 사람 나간다고 하면 엄청 말리는데 얼씨구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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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라고 하신듯 해요 .. 나이도 저보다 10살이나 많으면서 앞으로는

나잇값좀 하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다음에 오는 직원은 좋은 분이였으면 좋겠네요 ..

지붕위에서 둘이 나란히 앉아 있는 장면. 하늘에서 불꽃이 터지자

기뻐서 황제 손을 잡아버린 지하 때문에 움찔 놀란 황제가 지하를

애틋하고도 그윽하게 바라보는 눈빛에 시간이 멈춰버린 듯했지요.

둘이 술이 떡이 되어 어깨동무하고 자러가는 모습을 흐리게 처리해

막 그런(? 어떤?) 상상하게 만들지요. 아침이 되어 눈을 뜬 지하가

다리 개수를 확인하고 놀라는 장면 이, 얼, 싼 꺄아~ 발이 네 개로구나

하였던 우리네 처용설화가 생각나 큭큭 웃었습니다. 하여간 술이 문제예요.

황제 사부가 등에 메고 다니는 호리병 백팩(?) 저도 하나 가지고 싶네요.

주당 (?)들이라면 노리고 있겠지요.

이 드라마는 뒷모습이 자주 나옵니다. 황제와 지하 각각 뒷모습 그리고

황제가 지하를 지켜주려고 궁밖으로 내보낼 때 눈물 가득 머금고 지하

뒷모습을 아프게 바라봅니 다.

회궁했다가 황제의 명을 받은 부하들에게 쫓겨 나가는 지하 뒷모습을

황제는 또 쓸쓸히 바라봅니다. 성위에서 지하를 바라보는 황제.

속없이 깃발은 펄럭이고 비는 내리고 위에서 촬영한 빗줄기는 처

연하고 아름답습니다. 중국드라마는 유독 비오는 장면을 아름답게 잘 찍더라구요.

드라마를 여는 (오프닝) 영상과 음악이 훌륭합니다.(제가 탁이 취향이라.

제가 본 중국드라마 최고 확음악 . 은 (무증지죄의 죄라는 곡입니다.

쌍세총비 락 음악도 좋았어요.) 공들여 만들었음이 역력합니다.

이렇. 게 잘 만든 작품이 떠야하는데 유명한 배우들이 주인공이

아니어서 크게 못 뜰 것 같아 아쉬웠지요.(후반부 가기 전 느낀 거예요.

후반부 가서는 생각이 바뀌었지요. 지하가 질투작전으로

부하들에게 쓴 편지를 낚아채 편지를 보는 황제 표정과 어김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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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뒷모습. 뒷태에서 느낄 수 있는 아픔 그리움.

알고 보니 지하 속내를 알면서도 속아준 거였지만요.

두 사람이 알콩달콩 만들어가는 사랑이 참 예뻐요. 껴안고

뽀뽀하는 (뽀뽀는 좀 적은가?) 장면들이 “잦아서” 쪼아요 >_<

제가 우리남편에게 하듯 지하가 틈만 나면 (?) 황제에게 “안아주세효~”

라고 합니다. 둘이 둘이 낭만 가득한 거룻배에서 첫날 밤도 보내고

지하 엄마가 운영하는 기생집(?) 이름이 취춘원(翠春院) 인데요.

조선 시대에도 같은 이름을 쓴 적이 있었더라구요. 취춘원(翠春院)

조선 연산군 12년(1506)에, 지방에서 소집한 기녀의 무리인

채홍(採紅)과 속홍(續紅)이 거처하던 건물 황후가 삼보(지하)를

죽이라고 명할 때 ‘추후문참’이라는 표현을 여러 번 썼는데

궁금해 찾아봤더니 이런 유래가 있었네요.

중국 북방은 한반도처럼 가을에 이르러서야 추수(秋收)를

는데 추수를 해야 농민에게 수입이 생긴다. 추 수(秋收)라는

말은 농민이 한 해 졌던 빚을 제 곡식 거둔 뒤에 계산해서 갚는

일을 가리켰다. 그러다 나중에 는 살벌한 말로 변했다. 서풍이

부는 쌀쌀한 계절이 죄수를 처형하기 좋은 쇠, 즉 금(金)의 절

후(節侯)로 봤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국 정통왕조는 보통 가을

에 죄수를 처형할 때가 많았다. 특히 사형수다. 그를 지칭하는

말이 추후문참(秋後問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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