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고막 테러, 경기 후 인터뷰조차 불가능한 수준
2023년7월8일 토요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vs울산의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경기 결과는 0:1 스코어로 울산이 승리하였습니다. 하지만 원정 응원을 하던 울산 현대 팬들은 이명과 어지럼증 등 다양한 증상들을 호소하며 병원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경기 종료 후 포항 팀 팬들은 경기장 앰프 볼륨을 평소와 달리 크게 높인 상태에서 노래를 반복적으로 재생하면서 문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원정경기를 한 울산이 1점차 짜릿한 승리를 한 뒤, 선수들과 울산 팬들이 승리를 자축할 때 상대 포항 팀 팬들의 앰프 테러가 시작되었습니다. 실제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의 인터뷰가 진행되는데 해당 인터뷰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을 정도로 소리가 컸습니다. 바로 옆사람과의 대화도 불가능할 정도의 소음이였다고 합니다. 경기장엔 성인들만 있던 것이 아닌 어린 아이들도 많았는데 아이들은 더 많은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이로인해 화가난 울산 팬들은 포항 측의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에 포항 측은 평소보다 노래 소리가 컸던 점과 울산 팬들의 불편함을 인지하며 실수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의 인터뷰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포항 측 관계자는 “동해안 더비 경기 일정이였기에 이런 반응이 나온 것 같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과거에는 더 심하여 물리적인 충돌까지 일어난 사례도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야구 경기 같은 경우에는 소음 관련 규정이 있습니다. 축구 경기도 해당 규정과 같이 소음 관련 구체적인 규정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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